“길이 500m, 동화 속 그림 같은 하얀 백사장”
“금머리갯길 따라 해안 경관감상, 완도의 명산 ‘백운산’등반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해수욕장에 시원한 바다와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3일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도서지역 11개 해수욕장도 개장 준비를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개장한 완도군 생일면에 있는 금곡해수욕장은 길이 500m의 하얀 백사장이 동화 속 그림처럼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군은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에서 힐링과 여유를 느끼고자 하는 피서객들에게 생일면 금곡해수욕장이 안성맞춤이다고 전했다.
완도 약산면에서 배를 타고 25분 정도 들어가면 커다란 생일 케익이 생일도 항에서 제일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생일면에서는 금곡해수욕장 개장을 위하여 해상안전선을 설치하고, 샤워시설, 화장실, 가로등을 신설 또는 점검, 보수하였으며, 백사장 모래부설 및 면고르기 작업도 마무리 했다.
또한,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하여 인명 구조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함으로써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피서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해수욕장 바로 인근에는 객실 15실을 갖춘 리조트와 주변마을에 주민들이 운영하는 민박도 있다.
금곡해수욕장과 연결해서 금곡해변을 따라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금머리갯길(3.5km)이 조성되어 있고, 해발 483m 백운산은 전국의 산악인들에게는 나름 알려진 명산이다. 백운산의 너덩겅 등 특색 있는 경관과 다도해의 멋진 풍광을 보는 것도 백운산 등반의 매력이다.
조평호 생일면장은 “생일도를 찾아 주신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곡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와 줄 것”을 희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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