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책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새로운 문화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신시켜 나가기 위해 ‘2015 서구 어르신 자서전 쓰기’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자서전은 출생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연대기별 회상, 살아온 과정 중의 특정 시점들의 경험, 가족사, 향토 및 사회적인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회고록 등 인생 일대기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하신 어르신들에게 나의 역사 정리하기, 자서전 소재 및 주제 찾기, 자서전 쓰는 방법, 자서전 쓰기 실습 및 초고 쓰기, 자서전 집필 방법 등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자서전을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9일까지 선착순 10명 모집하며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서구청 도서관과(상록도서관 1층, 350-4591)에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참가자격은 서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자신의 인생을 책으로 펴내고 싶은 의욕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자서전 쓰기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매주 1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서구 관계자는 “오는 12월중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자서전을 집필하는 과정들을 모아 자서전 제작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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