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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절골마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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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 서창동 절골마을이 올해 산림청이 주관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관계 공무원과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농산촌의 논, 밭두렁과 농산부산물 무단소각이 산불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어 이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근절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만5851개의 농·산촌 마을이 참가, 300개 마을이 심사를 거쳐 녹색마을로 선정됐으며 광주지역에서는 2개 마을이 선정됐다.


서구 절골마을은 논, 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무단 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마을반상회에서 주민들에게 소각산불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주민들이 마을 입구에 무단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박종석 절골마을 통장은 “산불조심기간에 단 한건의 무단소각도 하지 않고 약속을 지켜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녹색마을로 선정된 명예가 헛되지 않게 앞으로도 소각산불 방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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