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00~2014년 경제·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 순위는 미국, 영국, 일본 순으로 드러났다.
세계 대학 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6일 2000년 이후 경제, 의학, 물리, 화학 부문에서 노벨상을 받은 146명의 수상자를 출신국으로 분류한 결과 미국이 71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2위는 12명을 배출한 영국이 차지했다. 일본은 영국 보다 1명 많은 13명을 배출해 수적 우세였지만 공동수상의 경우가 많아 전체 순위에서는 3위로 밀렸다. 독일, 이스라엘, 프랑스, 러시아, 호주, 노르웨이, 벨기에가 4~10위를 차지했다.
고등교육기관 분류로는 미국 대학들이 상위 10개 대학 중 8개 대학을 휩쓸어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대학은 순위 내 들지 못했다.
스탠포드대, 컬럼비아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가 1~3위를 차지했다. 미국 외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곳은 이스라엘 테크니온 공대(9위), 독일 막스플랑크협회(10위)다.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발표한 올해 세계대학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던 미국 하버드대는 11위를 차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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