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59㎡ 실속형에 방 2개·욕실 2개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에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실속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달 용인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기흥역 더샵' 아파트와 함께 주거용 오피스텔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7층 1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A형 100실, 59㎡B형 75실 등 175실로 이뤄진다.
기흥역 더샵 오피스텔은 옛 아파트 18평형과 비슷한 구조로 설계돼 최근 주거복합단지에 공급됐던 전용면적 84㎡ 오피스텔(아파트 옛 25평형 구조)과 차별화했다.
방 2개에 거실, 욕실 2개, 주방·식당 등이 배치되며, 안방과 거실 폭이 3m가 넘어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A형은 안방과 거실, 자녀방 등 3-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성을 높였고, B형은 2면 개방형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입지도 우수하다. 일부 실에서는 오피스텔동 바로 옆으로 조성될 예정인 6400여㎡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또 단지 북측에 자리잡고 있어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걸어가기에 더 가깝다.
기흥역에서는 정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고 오는 2021년 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기흥역에서 수서역까지 10분대 이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지구 내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2018년 3월)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신갈초, 성지초·중학교, 기흥중, 신갈중, 신갈고, 기흥고 등 10여개에 이르는 교육시설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3.3㎡당 5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용인시에 전용면적 59㎡ 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600가구도 안될 정도로 부족해 소형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입지나 상품,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와 투자목적을 동시에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227-25번지 현장 홍보관을 운영중이며, 견본주택(1899-6319)은 이달 중 분당선 죽전역 1번출구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2018년 10월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