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첫 한일전을 갖는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신예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5일 오후 7시20분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77번째 한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중국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내세울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일전의 특수성을 알고 있다"면서도 "북한, 중국, 일본 등 누구와 경기를 하더라도 상대가 아닌 우리 축구와 철학을 신경 쓰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대표팀은 전술훈련을 통해 한일전 베스트 11의 윤곽을 드러냈다. 중국전에 선발로 뛰지 않았던 나머지 12명의 선수들이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 원톱은 김신욱(27·울산)이 이정협(24·상주)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전에서 고공플레이에 취약점을 드러낸 일본이다. 북한 공격수 박현일(21·188cm)에게 일본 중앙수비수 콤비인 183cm의 마키노 도모아키(28·FC도쿄)와 182cm 모리시게 마사토(28·우라와 레즈)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박현일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해 일본은 1대 2로 북한에 졌다.
2선 미드필더는 김민우(25·사간도스) 이용재(24·나가사키)와 주세종(25·부산)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도 달라진다. 정우영(26·빗셀 고베)과 이찬동(22·광주)이 유력하다. 포백은 왼쪽부터 이주용(23·전북), 김민혁(23·사간도스), 김기희(26·전북) 정동호(25·울산)조합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범영(26·부산)이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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