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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장에게 듣는다③]대구産 금융마당발, 경기도까지 왔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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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대구은행장 "안산·인천 등 수도권 진출, 대구·경북 연고기업 공략…총자산 100조 도약"

[지방은행장에게 듣는다③]대구産 금융마당발, 경기도까지 왔심더 박인규 DGB대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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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DGB대구은행의 올해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은 '영업력 극대화'와 '지속성장 기반 확대'다.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인터넷전문은행 등 거센 변화의 물결 앞에서 도전과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추진 방향이다.

이를 위해 4대 중점 전략으로 '내실 경영', '수익성 제고', '경쟁력 특화', '정도영업 실천'을 추진한다. 내실 경영의 핵심은 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한 이익안정성 제고다. 또 계좌이동제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고객기반강화 및 효율적 자산포트폴리오 운용도 적극 진행한다. 수익성 제고 부분은 기본영업 강화를 통한 비이자이익 증대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건전성을 중심으로 특성화된 영업전략을 시행하고 전 직원이 잘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타깃형 영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올 상반기 수익성과 건전성 부분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1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589억원 대비 318억원 증가했다. 총여신도 30조59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6조5278억원과 비교해 4조710억원 늘어났다.
총수신은 1분기 34조6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30조3597억원 대비 4조2421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은 같은기간 동안 42조5972억원에서 47조9262억원으로 5조3290억원 늘어났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경쟁력 특화 전략에 맞춰 영업경쟁 심화에 대응한 3대 영업(타깃형ㆍ공공ㆍ광역) 강화를 추진한다. 타깃형 현장영업은 정보계시스템 고도화 시행과 계좌이동 기회 활용을 통해 경쟁 우위를 차지할 계획이다. 또 공공 및 광역영업은 경기도 지역 진출, 동남권 성장기반 강화를 통해 성과를 높인다는 목표다.


지난달 8일 반월공단지점을 개점하면서 경기도 진출의 첫 신호탄을 쐈다. 반월공단지점 건물 2층에 DGB금융 자회사인 DGB캐피탈 안산지점이 복합점포로 입점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반월공단지점 개점은 2017년 창립 50주년까지 진행할 안산, 인천 등을 잇는 'DGB 서해안 금융벨트'의 첫 걸음이다. 개점 초반에는 중소기업 금융에 집중해 대구ㆍ경북 연고기업과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점차 영업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정도영업 실천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영업을 실시한다. 박 행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정도경영 실천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믿음직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대구ㆍ경북 대표 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하반기 체계적인 경영전략 실행으로 연간 순이익 3050억원 달성을 향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DGB금융이 2020년 총자산 100조원, 순이익 6000억원을 달성하는데 큰 힘을 보탠다는 목표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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