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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코웨이 목표주가 12만5000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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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코웨이에 대해 최근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감안해 내년과 내후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9%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기존 11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순환 요인으로부터 자유로운, 조적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과 지배구조 특성상 배당성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기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26배 수준으로 안정형 소비재 평균"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호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익 성장의 핵심은 신제품 출시와 채널 경쟁력 강화에 따른 볼륨 성장"이라며 "환경 가전 사업의 경쟁 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품군과 판매 접점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웨이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5275억원,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1117억원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코웨이 브랜드의 정수기 사업으로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사업의 형태나 전략, 특히 채널 전략 구체화 시 새로운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동 가능할 것"이라며 "높은 배당 수익률(약 3%)이 하반기 주가 상승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사업 또한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이 마련돼 있는 데다 하이마트 전점 입점, 홈쇼핑 판매 확대, 면세점 입점 등 채널 다변화 지속되면서 양적 성장세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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