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5일 한국투자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영업 성과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1% 늘어난 496억원, 영업이익은 135.9% 증가한 50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패키지와 티켓 판매 호조로 전체 송출객수가 43% 늘어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8억원, 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63%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의 2분기 전체 송출객수는 43만915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2.9% 증가해 시장 성장(22.7%)을 상회했다. 패키지 송출객수는 메르스 타격에도 내국인 여행 수요 강세로 전년동기 대비 36.4% 늘었다.
같은 기간 티켓 판매 성장률은 56.9%로 높았는데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2분기 모두투어의 시장 점유율은 10.7%로 1.5%p 상승했다.
그는 "구조적인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송출객수, 실적, 점유율 등 성과 지표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7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자유투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성수기 효과 등으로 자유투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유투어의 2015년 매출액 80억원, 영업적자 13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정상화가 마무리되면 판매채널 다각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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