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193억1000만원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96억원, 영업이익은 9억4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익도 일년전보다 1508.4% 늘어난 24억7000만원이었다.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등 법인세를 환급(이연법인세 수익)받은데 따른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8% 성장했고, 제대혈 분야 매출도 46.5% 늘어나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황동진 사장은 “메르스 사태 등 대내외적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치료제 및 제대혈 분야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증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