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주월송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B4블록은 4만9696㎡ 규모로 전용면적 60~85㎡ 756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360억원, 3.3㎡ 당 239만원이다.
B4블록과 맞닿아있는 금흥동·월송동 일대는 인근에 법원과 검찰청, 공주대학교 등 주요 공공시설이 위치해있어 주거선호도가 높다. 인근에 공주 IC가 있어 당진영덕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32·23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망이 구축돼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공주 시가지에서 세종시로 가는 길목에 있어 세종시까지 8㎞, 자동차로 10~20분이면 도착한다.
LH는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이 땅을 공급한다. 분양대금을 선납할 경우 연 3.5%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오는 10~11일 접수한 뒤 추첨을 진행한다.
김정일 LH 대전충남본부 부장은 "공주시 내 9년 동안 분양된 공동주택용지가 1필지밖에 없을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면서 "인근 주민들의 새 아파트 수요가 높은 데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달아오르는 만큼 건설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의 공고를 참고하거나 대전충남지역본부 토지판매부(☎042-470-0163~4)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