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윤하가 브로큰발렌타인의 멤버 반의 사망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윤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다. 오빠랑 밥 한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 길 바래다 주러가겠다. 너무 미안해"라며 브로큰발렌타인 반 사망을 애도했다.
이어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달라"며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 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3일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부고를 전했다.
반이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브로큰발렌타인은 지난 2002년 결성, 많은 마니아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밴드다. KBS2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브로큰발렌타인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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