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베타 기간 동안 18만개 콘텐츠·20만개 태그 생성
이용자 의견 수렴해 안정성 강화·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하반기 중 다음카카오 모바일 검색에서 플레인 콘텐츠 연동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카카오가 3일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 '플레인'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플레인은 지난 3개월 간 베타버전을 운영하면서 얻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도록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
검색창에 제공했던 즐겨찾기 태그 기능은 즐겨보기 메뉴 상단에 전면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태그 페이지에 나타나는 콘텐츠는 1열에서 2열로 늘려 작은 화면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홈버튼을 새롭게 추가해 언제든지 메인 화면으로 접속할 수 있다.
지난 4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약 18만개의 블로그 콘텐츠와 20만개의 태그를 만들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음식 사진을 올리는 '먹플레인', 애완 동물 사진을 올리는 '냥플레인'과 '멍플레인' 등 인기 태그가 생겨나기도 했다.
다음카카오는 플레인 정식 버전 출시기념으로 8월 한 달 동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8월4일부터 31일까지 플레인 정식 버전에 로그인한 이용자 전원에게 '스티키몬스터랩 SML 라이프 ver.2' 신상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8월20일까지 플레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여행 또는 먹방 사진을 '#놀고먹는플레인' 태그를 달아 업로드한 500명에게 BBQ 황금올리브치킨과 콜라 세트를 증정한다. 8월21일부터 31일까지 나만의 레시피와 '#같이먹는플레인' 태그를 남기면 총 10개의 레시피를 선정해 김풍 작가와 소셜 다이닝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더 많은 이용자가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검색을 통해 플레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동하고, 모바일에서 콘텐츠가 쉽게 생산·유통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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