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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CJ프레시웨이 목표가 9만원으로 상향…투자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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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3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2분기 CJ프레시웨이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78억원,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3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22% 웃돌았다. 식자재유통 부문과 급식 부문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21.6%, 29% 늘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식자재유통 주요부문이 모두 고르게 두 자리 수로 성장했다"면서 "외식급식 유통 매출이 워커힐, 파크하야트, 드롭탑, 블랙스톤 등의 거래처로부터 신규로 수주하며 11.5% 증가했고, 프레시원 유통 매출은 지분법 대상이었던 7개 법인을 연결 편입해 34.7% 증가했다"며 "사업모델 재정비로 인한 기저효과를 누린 1차 상품 도매·원료유통 부문도 전년 대비 34.4%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급식 부문은 병원, 컨세션, 레저경로 수주 증가하며 거래처가 493개점으로 17.1% 증가는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29% 늘었다"고 설명했다.


급식 부문 고성장은 실적, 식자재 부문 고성장은 밸류에이션을 견인할 것이란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급식 부문이 전체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 수준이나,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라며 "급식 거래처는 2013년 1분기 이후로 감소한 적이 없고, 현재 개수를 유지하기만 해도 하반기 거래처 수는 전년대비 10.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식자재유통 부문 중에서는 외식, 급식처로의 유통이 2분기부터는 낮지 않고, 메르스 등의 이슈로 외식업 환경이 양호하지 않았음에도 11.5% 성장한 것이 향후 3개 분기 연속 높은 성장을 예상케 하는 원인"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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