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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준월세·준전세'로 세분화… 새 월세통계 3일 첫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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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월세 비중 확대…통계 체감도 높인다"
7월 월세통합지수는 0.03% 상승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월세통계가 보증금액 크기에 따라 월세유형을 월세·준월세·준전세 등 3가지로 세분화하고 표본 수와 조사지역으로 확대됐다.

2일 국토교통부는 전월세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등 주택시장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7월 월세가격 조사결과를 오는 3일 첫 공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새로운 월세통계 생산을 위해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감정원의 시범조사와 전문가 세미나, 통계청의 통계변경승인 등을 거쳐 새로운 월세통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 동안 월세가격동향조사는 주택가격동향조사(매매·전세)에 비해 표본 수가 부족하고, 조사지역이 8개 시도로 한정돼 월세시장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모든 월세를 순수월세로 전환해 1개의 월세지수만 생산해 준전세 등 다양한 월세유형을 반영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국토부는 월세시장을 보증금-월세액 비중에 따라 월세유형을 '월세(12배 이하)', '준월세(12~240배)', '준전세(240배 초과)'로 세분화해 3가지 월세지수를 생산·발표한다. 유형별 월세지수와 별도로 전체 월세시장 파악을 위해 3가지 월세지수를 각각의 월세비중(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한 통합월세지수도 생산·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월세와 준월세는 각각 0.08%, 0.01% 하락했다. 반면 전세에 가까운 준전세는 전세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0.21% 상승해 7월 월세통합지수는 0.03% 상승했다.


또 월세통계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월세가격동향조사와 주택가격동향조사를 통합했다. 월세 표본 수를 3000가구에서 매매·전세세와 같은 2만5260가구로 확대하고, 조사지역도 기존 8개 시도에서 매매·전세와 유사한 17개 시도·190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한편 국토부는 전월세시장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전세와 월세가격 통계를 통합해서 발표하는 전월세통합지수는 통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시범생산 후 연말 통계승인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공표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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