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서 6일간…‘G2’중국과 교류 확대·글로벌 인재 양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두 기둥(G2)으로 떠오른 중국과의 교류 확대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도내 초등학생 대상 녟중국어 체험캠프’를 3일부터 8일까지 목포대학교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중국어 체험캠프는 목포대학교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운영된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초등학교 5학년 110명과 중국 원어민교사 16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다.
체험캠프는 학생들의 중국어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차, 요리 등 중국문화를 체험하면서 배우도록 생활 테마별 부스를 설치해 운영된다.
캠프 운영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이 중국 원어민교사와 24시간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중국인과 대화하도록 마련했으며, 야간에는 원어민교사와 중국어 동화 구연, 동요 등 특별활동을 실시하고, 중국어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해 우수 학생을 시상한다.
전라남도는 또 중국어 체험캠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2일까지 3일간 중국어 사이버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 학생의 생활지도와, 식중독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별 주야간 교사 담당제를 실시하고, 24시간 안전요원 배치와 의무실 운영 등 참가 학생들의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중국어 체험캠프 운영으로 사교육비 부담 없이 질 높은 실용 중국어를 체험토록 해 도내 초등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호 전라남도 인재양성과장은 “중국이 G2로 부상하고, 우리나라와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남 학생들이 지리적 접근성을 살려 글로벌 리더로서 잠재력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품도록 캠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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