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페드로 로드리게스(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디 마리아도 파리 생제르망 이적이 유력해졌다.
31일(한국시간)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페드로가 2200만파운드(약 401억원)의 이적료에 맨유로 이적하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페드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 다비드 비야(34), 알렉시스 산체스(27) 등 스타 공격수들이 팀을 떠나는 와중에도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쓰고 스피드가 출중한 페드로는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윙포워드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네이마르 다 실바(23), 루이스 수아레즈(28)가 리오넬 메시(28)와 함께 이른바 'MSN라인'을 갖춘 지난 시즌부터 출장 기회가 크게 줄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페드로는 200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후 318 경기에서 98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7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난 페드로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길 바란다"면서도 "그러나 출전 기회를 보장해줄 수 없으며 스스로 미래에 대해 결정한다면 그것을 존중해줄 생각"이라고 말해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페드로가 합류할 경우 맨유는 데파이-루니-페드로로 이어지는 막강 쓰리톱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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