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서 3박5일 서울관광 홍보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3박5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박 시장과 민·관합동 홍보사절단이 내달 2일부터 5일간 중국의 3대 대도시인 베이징·상하이·광저우시를 돌며 서울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박 시장 동행할 민간사절단으로는 추신강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대표 등이 있다.
중국을 방문할 박 시장은 걸그룹 미스에이(MissA) 멤버 페이·지아, 한류원조인 강타 등 한류스타와 함께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 박 시장은 중국 관광객 모집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4개 핵심여행사(상하이금강축제, C-Trip, CTS, CITS)에 직접찾아가 마케팅을 전개하고, 주요인사와 만나 서울관광 협조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급성장 중인 중국 IT서비스 기업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사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펑춘 중국교통은행장과 만나 금융산업 육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메르스 이후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진 관광객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여전히 서울시장이 서울관광대책본부장"이라며 "1+1 빅 세일, 한류 메가 콘서트, 김치축제 등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이 준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상품을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알리는데 전력을 다해 침체된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경기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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