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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메르스 종식’ 유커 유치 본격화…내달 중국·대만서 ‘로드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이 선언되면서 인천시가 중국 관광객 ‘유커’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시는 내달 유정복 시장이 직접 중국과 대만을 찾아 ‘중화권 유커 유치 로드쇼’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메르스 여파로 발길이 끊긴 유커 유치에 본격 나선다.

유정복 시장은 내달 3~7일까지 중국 하남성·상해시,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대형 여행사를 대상으로 ‘메르스 청정지역 인천’을 알리고 인천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로드쇼를 개최한다.


첫 방문지인 중국 하남성은 인천시와 2012년 11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지속적인 관광 교류와 우의를 다져오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월 하남성 CTS여행사와 협력해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융복합 관광상품인 ‘2015 한류 별그대 in 인천 + 뷰티웰빙투어’를 개발해 출시했다. 지난 8일 메르스 이후 재개된 중국 관광객 방문도 하남성 소재 여행사들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유 시장은 하남성장과 성 정부 관계자, CTS·강휘여행사 관계자들과 잇달아 만나 메르스 확진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인천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인천 관광상품을 구성·판매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상해시에서는 중국내 온라인여행사 1위 그룹인 Ctrip여행사 대표를 만나 인천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Ctrip여행사가 운영하는 크루즈 중 메르스 이후 중단됐던 운항의 첫 개시를 인천 관광으로 유치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또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인천관광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대만 최대 한국방문 관광객 송출사인 강복여행사와 인천관광상품개발 및 관광객 유치마케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는 인천시가 그동안 중화권 관광객 유치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고 방문도시와의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성사됐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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