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학생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 교사 직무연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9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초 중 고 교원 61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자아존중감 향상 교수법 연수를 실시했다.
삼성의료원 산하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학생의 대인 관계 기술 습득 교수법에 중점을 뒀다.
참여 교사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 가능한 매뉴얼 형태의 12차시 집단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소중한 나 만들기(소나기)”라는 주제로 추진한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격유형 탐험, 감정 5자 표현 게임, 내 인생의 황금사과 그리기, 꿈 통장 만들기 등의 내용은 학생이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가치관과 미래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공업고등학교 배선정 교사는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쉽게 마음을 열고 대인관계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어서 당장 2학기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정신 건강증진을 위해 교사와 학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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