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주니치전 시즌 28세이브…구원 선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2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나고야 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스물여덟 번째 세이브.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2.89에서 2.83으로 떨어뜨렸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상대 가메자와 쿄헤이(27)를 공 다섯 개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가사와라 미치히로(41)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엔도 잇세이(26)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신은 이날 맷 머튼(34·4타수 1안타 2타점)과 에고시 타이가(22·2타수 1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주니치를 6-4로 이겼다. 한신 선발투수 이와타 미노루(32)는 5.2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