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27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2피안타)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지난 22일 요미우리전 이후 4일 만에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며 27세이브로 구원 부문 선두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2.98에서 2.89로 내려갔다.
8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상대 내야수 호세 로페스(32)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9회에도 선두타자 아롬 발디리스(32)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미야자키 토시로(27)와 구로바네 도시키(28)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내야 땅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한신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34)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도리타니 다카시(34)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신은 시즌 전적 45승1무44패로 2위에 올라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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