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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시즌 25세이브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실점(2피안타)으로 막아 2-1 승리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2.91에서 3.05로 높아졌다.
오승환은 9회초 요미우리 선두타자 아베 신노스케(36)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출발했지만 후속타자 무라타 슈이치(35)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다카하시 요시노부(40)를 공 다섯 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2사 2루 위기에서 아이카와 료지(39)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그러나 나카이 다이스케(26)를 중견수 뜬공으로 침착하게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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