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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하던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노(28)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다.
아드리아노는 2005년 브라질리그 바이아에 입단한 뒤 세아라, 아메리카 RJ, 플루미넨세, 팔메이라 등을 거쳤으며 2011년에는 FA컵인 코파 두 브라질 득점왕에 올랐다.
2011년 여름 중국 다롄스더로 이적했던 그는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에서 국내 무대에 입성해 스물일곱 골과 도움 네 개를 기록했다. 득점왕과 함께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하는데도 공헌했다.
클래식(1부 리그)에서 뛴 올 시즌 전반기에는 대전에서 일곱 골을 넣었다. K리그에서 총 마흔아홉 경기에 출전해 서른네 골(경기당 0.7골)을 넣을 만큼 득점력이 검증됐다.
서울은 "이번 영입으로 공격진 운영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박주영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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