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파란만장 가족사

시계아이콘02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세 부인과 결혼…영자·선윤·동주·동빈 2남2녀 낳아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파란만장 가족사
AD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그룹의 주인이 마침내 아버지에서 차남으로 바뀌었다. 1949년 창립 이후 66년만이다.


이제는 명예회장이 된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세 부인과 결혼해 2남2녀를 뒀다.

1940년 고향 처녀인 노순화와 혼인해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을 낳았다. 하지만 신영자가 태어나기도 전에 신격호는 일본으로 갔고, 신영자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도 못한 채 유년 시절을 보냈다. 노순화는 1951년 29세에 세상을 떴다.


신격호는 시게미쓰 다케오(重光武雄)라는 일본 이름을 갖고 있다. 일본에서 두 번째 부인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를 만난 신격호는 동주와 동빈 두 아들을 뒀다.

하쓰코의 외삼촌은 1930년대 주중 일본 대사를 지낸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다.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 의거 당시 중상을 입었던 인물로 1945년 미군 전함 미주리호에서 거행된 항복문서 조인식에 일왕 히로히토와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신격호는 이후 미스롯데 출신의 영화배우 서미경과 만나 막내딸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을 얻었다.


장녀 신영자는 1967년 장오식 전 선학알미늄 회장과 결혼해 1남 3녀를 뒀지만 이혼했다.


신영자는 삼동초등학교 5학년 때 부산으로 이사해 중·고등학교를 보냈고,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복지기금 570억원으로 롯데삼동복지재단을 울산에 만들어 이사장으로 있다.


신영자의 장녀는 장혜선으로 개인사업을 하며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둘째 딸 장선윤은 블리스의 대표를 맡았기도 했으나, 재벌 빵집 논란으로 2012년 지분을 매각하고 잠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 4월 롯데호텔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로 복귀했다.


장선윤은 2007년 10월 양성욱 브이앤에스 대표와 몰디브에서 재혼했다. 양성욱은 양해엽 전 재불 한국문화원장의 셋째 아들이다.


장남인 장재영은 유니엘을 운영하고 있는데 7년째 매출이 없는데도 해마다 수십억 원을 배당받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신격호의 장남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재미교포 사업가인 조덕만의 차녀 조은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남덕우 전 경제부총리가 주례를 섰다. 일본 아오야마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신동주는 미쓰비시상사에서 10년간 샐러리맨으로 일하다 1987년 한국롯데에 입사한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부인은 일본인이다. 일본 최대 건설사 중 하나인 다이세이(大成)건설의 오고 요시마사(大鄕淡河) 부회장의 차녀 오고 마나미(大鄕眞奈美)와 결혼했다.


오고 마나미는 일본 귀족학교인 가쿠슈인(學習院)을 졸업했고, 일본 황실의 며느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전 일본 총리 후쿠다 다케오가 중매를 섰고 나카소네 전 총리가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다. 오고 마나미는 일본에 거주하며 대외적으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1955년 도쿄에서 태어나 20대 초반까지 일본에서 생활한 신동빈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라증권에서 7년 동안 일한 경험이 있다.


신격호의 바로 아래 동생인 신철호는 부인 송수영과의 사이에 2남 6녀를 뒀다. 이 가운데 첫째, 셋째, 넷째 사위가 모두 변호사다.


장남인 신동림의 부인은 정승원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다. 신격호의 셋째 남동생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회장의 장녀 신유나의 남편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다. 넷째 여동생인 신정숙은 최현열 전 NK그룹 회장과 결혼해 1 2녀를 뒀다. 장녀 최은영은 한진가로 시집갔고, 차녀 최은정은 정몽익 KCC 사장과 결혼했다.


셋째인 신춘호는 동향 출신의 김낙양과 결혼해 3남2녀를 낳았다. 라면사업을 하는 농심그룹을 창업하는 과정에서 신격호와 의견 차이를 보인 끝에 스스로 농심그룹을 일궜다.


신춘호의 장녀 신현주는 농심그룹 광고기획사인 농심기획 부회장이다. 고 박남규 전 조양상선 회장의 4남 박재준과 결혼했다.


장남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민철호 전 동양창업투자 사장의 딸 민선영과 결혼했고,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은 노홍희 전 신명전기 사장의 딸인 노재경과 살고 있다.


차남 신동윤은 고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딸이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동생인 김희선과 결혼했다.


막내딸 신윤경의 남편은 서성환 태평양그룹 창업주의 아들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다.


넷째 남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은 신격호와 롯데제과 양평동 부지 소유권을 놓고 법정 소송을 벌이면서 사이가 벌어졌다. 신준호는 한순용 전 롯데칠성 감사의 딸인 한일랑과 결혼해 2남1녀를 뒀다.


차남 신동환이 최병석 전 대선주조 회장의 딸인 최윤숙과 혼인했다. 신준호는 부산의 향토 기업인 대선주조를 600억원에 인수해 4년 만에 3600억원을 받고 팔아 '먹튀' 논란을 빚기도 했다.


딸 신경아는 2010년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과 결혼했다.


신격호와 24살 차이가 나는 막내 여동생은 동화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정희다. 신격호는 신정희의 남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에게 소송을 내 롯데라는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뉴요커 일상에 스며들다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뉴요커 일상에 스며들다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913:33
    ①"한국은 힙하다"…글로벌 트렌드섹터 'K라이프스타일'
    ①"한국은 힙하다"…글로벌 트렌드섹터 'K라이프스타일'

    #프랑스의 파리에 거주하는 텐진 라돈(27세·여)씨는 요즘 한국식 스킨케어에 푹 빠졌다. '스킨→세럼→아이케어→립케어→페이스 크림' 등의 순으로 기초화장품을 세분화해 사용하고, 매일 선크림으로 바른다. 지난해 11월 파리 지하철 최대 환승역이 있는 샤틀레 지역의 화장품 멀티브랜드숍(MBS) '모이다'에서 만난 그는 한국 뷰티기업 에이피알이 선보인 브래드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 2통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라돈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