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환경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되는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입증된 감축설비 투자비의 50% 이내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예산은 20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검증된 기술을 이용한 시설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사업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실질적인 감축효과가 있는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한국환경공단은 다음달 10일 서울 엘더블유(LW) 컨벤션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절차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오일영 환경부 기후변화대응과 과장은 "배출권거래제 참여 중소기업의 감축 노력을 촉진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중견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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