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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닛케이 0.1% 하락…중국 관련주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8일 일본 주식시장은 중국발 증시 폭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후 오후장 들어 낙폭을 줄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2만328.89, 토픽스지수는 0.52% 내린 1629.46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요타 주가가 1.3% 빠졌다. 도요타는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자리를 4년만에 독일 폴크스바겐에 내줬다. 도요타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2% 줄어든 502만대를 기록, 504만대를 판 폴크스바겐에 못 미쳤다.


중국 관련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중국과 대만에서의 매출 비중이 57%에 이르는 전자부품 제조업체 무라타제작소는 주가가 1.4% 빠졌다. 스미토모메탈 역시 중국의 철강 수요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2.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이 1.17% 하락했고 재팬토바코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1.5% 내렸다. 반면 일본전신전화공사(1.46%), NTT도코모(1.67%), KDDI(0.47%), 패스트리테일링(1.89%) 등은 상승했다.


미즈호 자산운용의 이와모토 세이치로 애널리스트는 "일본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비중이 높은데, 중국 증시 폭락세가 나타나면 외국인들은 중국 주식과 함께 일본 주식도 매도한다"면서 "하루 등락에 일희일비하지는 않지만 중국의 영향력이 큰 만큼 중국 시장 노출도가 큰 종목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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