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빌 코스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5명의 여성이 잡지 표지에 실려 화제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까지 그를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핵 관련 기자회견장에서 "상대방이 모르는 사이에 약을 먹이고 성관계를 하는 건 강간"이라며 빌 코스비를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수십 명의 여성들이 빌 코스비가 약을 먹이고 성폭행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그는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도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기소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 뉴욕매거진은 새로 발간한 27일(현지시간)자에서 의자에 앉아 있는 이들 35명의 흑백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36번째 의자는 비어있다. 추가 증언을 해줄 또 다른 피해자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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