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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실적이 기대치 밑돌아"…투자의견 '보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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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한전기술에 대해 원전매출 감소와 판관비 증가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전기술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4% 줄어든 1517억원, 영업이익은 76.8% 하락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59억원)와 KB투자증권 추정치(179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용역매출이 줄어든 반면 판관비는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기존 전망치와 실제치와의 큰 차는 용역 매출의 감소분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한전기술은 고마진 매출인 발전설계 매출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저하되는 모습"이라며 "발전소 설계 업체이기 때문에 매출이 발전소 건설에 5~7년 선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7차 전력수급계획 확정으로 4기의 화력발전소가 계획 취소되고 다수 발전소들의 가동시기가 조금씩 미뤄졌다"며 "이는 한전기술의 단기 매출에 유리하지 않은 변화"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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