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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6% "현재 불황"…소비자 신뢰지수 60개국 중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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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6% "현재 불황"…소비자 신뢰지수 60개국 중 최하위 (자료-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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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세계소비자신뢰지수, 이전분기대비 1%p 하락
유럽은 '그리스발유로존위기' 속에서도 2%p 소폭 상승
아시아태평양지역 107 기록, 여전히'전 세계에서 소비심리 가장 왕성한 지역'
'메르스사태' 겪었던 한국은 1%p 하락한 45 기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분기 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 세계 60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강타하면서 소비자 신뢰지수는 1분기보다 더 하락했다.


28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소비자 신뢰 지수는 1분기 대비 1%p 하락한 96을 기록했다.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이전 분기 대비 1%p 하락한 4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신뢰도는 100을 기준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과 비관 정도를 나타낸다.


유럽은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에도 불구하고 2%p 소폭 상승했다. 유럽 지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전 분기 대비 2%p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이는 여전히 경제 낙관 지수인 100을 밑도는 것이지만, 최근 5년 간 가장 높은 수치다.


유로존 국가 중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독일은 최근 1년 간 처음으로 이전 분기 대비 3%p 하락한 97을 기록하며 낙관세였던 이전 분기 지수(100)에서 비관세로 돌아섰다. 영국은 이전 분기 대비 2%p 상승한 99를 기록하며 최근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유럽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신뢰 지수 100을 넘긴 덴마크(112)의 뒤를 이어 유로존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유로존의 경제적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그리스의 경우 이전 분기 대비 12%p 하락한 53을 기록하며, 조사를 진행한 60개국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세계에서 소비자 신뢰 지수가 가장 높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필리핀의 상승세 두드러졌다. 전 세계에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가장 높은 10개국 가운데 7개 국가-인도(131), 필리핀(122), 인도네시아(120), 태국(111), 중국(107), 홍콩(105), 베트남(104)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였다.


2분기에는 필리핀(122)이 이전 분기 대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인도(131), 중국(107), 일본(83)도 이전 분기 대비 1%p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에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이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이 지역 평균 신뢰지수는 이전 분기와 같은 107을 기록하며, 여전히 낙관세의 면모를 과시했다.


2분기에 ‘메르스 사태’를 겪었던 한국은 1%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이는 조사 국가 60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한국인의 86%는 ‘현재 불황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두운 경기 전망을 보여줬다.


북미 지역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전 분기 대비 5%p 하락한 101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한 낙관세’를 이어갔다. 최근 침체된 세계 경기 속에서도 ‘나홀로 호황’을 누리던 미국은 이전 분기 대비 6%p 하락한 101을 기록했으며, 캐나다는 2%p 상승한 98이었다.


최근 세계은행이 올해 남미 지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예상치의 절반 수준인 1.2%로 제시한 가운데, 남미 지역의 2분기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전 분기 대비 3%p 하락한 83을 기록했다.


남미 지역 최대 경제 규모 국가인 브라질은 최근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7%p 하락한 81을 기록했으며, 이는 닐슨이 지난 200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이전 분기 대비 2%p 하락한 94를 기록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신뢰지수를 보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는 이전 분기 대비 7%p 하락했음에도 낙관세에 속하는 108을 기록하며, 여전히 전 세계에서 소비자 신뢰 지수가 가장 높은 10개 국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105)와 파키스탄(102)이 모두 100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이사는 “2분기에는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와 국가적인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 세계 및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60개 조사 국가 가운데 신뢰지수 하락을 기록한 국가는 절반에 해당하는 30개 국가로 향후 이들 국가들에서의 소비 심리 회복이 세계 경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닐슨 세계 소비자 신뢰 및 지출 의향에 관한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세계 60개국 3만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들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소비자 신뢰도와 경제 전망, 주요 관심사 및 지출 의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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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낸 보험료가 얼만데, 이번 딱 한 번 그렇게 타 먹은 거 가지고 왜 그러나." 보험사기 조사·수사조직이 보험사기꾼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일부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돈 많은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내주기 싫어서 자신을 사기꾼으로 몬다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수사기관엔 정부가 왜 보험사 편만 드느냐며 악의적인 민원으로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이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여러 대책을 제

  • 25.04.2806:20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꾼 1인2역 연기하다 형사출신 SIU에 덜미

    보험사기를 잡는 최전선엔 SIU(보험사기특별조사팀)가 있다. 이들은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별동조직으로 인력 상당수가 전직 형사출신이다.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국민들의 보험료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보험사기와의 조용한 전쟁터, 그 중심에 있는 SIU의 움직임을 아시아경제가 밀착 취재했다. 그들의 눈으로 본 현장은 치밀했고, 교묘했다. SIU가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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