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지웰페어가 역직구 사업을 동남아시아로 확대한다.
이지웰페어는 27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라자다그룹과 동남아시아 역직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라자다그룹은 필리핀, 베트남 ,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전자상 거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는 "라자다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업체들 중 가장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라자다와의 파트너십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한국기업의 성장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라자다가 운영하는 쇼핑몰은 올해 기준으로 매월 5500만명이 방문해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 중이다. 라자다는 각국마다 직영 택배 업체를 설립해 주문 후 48시간 이내 배송을 모토로 지역 e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동남아시아 시장이 중국 못지 않은 중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방식이 현재 웹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규모도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며 "한류를 바탕으로 한 역직구 시장으로서는 중국 못지않게 동남아시아가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제휴로 이지웰페어는 오는 10월에 라자다가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30만여 종의 유형 상품과 무형의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관인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숍 인 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이지웰페어는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브랜드 화장품, 패션 의류, 가전 등의 카테고리들로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라자다의 물류와 결제 솔루션을 활용해 쉽고 간편한 커머스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지웰페어는 인근 지밸리컨벤션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은 상품공급 협력사 관계자들 300여명을 초청해 동남아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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