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내달 1일부터 9일간 운영…“지역경제 보탬 되고자 진도에 마련”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하경진 사장)이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진도 가계해수욕장에 하기 휴양소를 운영한다.
27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가계해수욕장에 2만㎡의 공간을 확보해 몽골텐트와 평상, 취사장 등을 갖춘 하기 휴양소를 개설하고 임직원들에게 각종 먹을거리와 지역 특산품인 진도 홍주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임직원들이 자녀들과 현장체험학습 등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소에서 운림산방까지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영철 현대삼호중공업 상무는 “세월호 침몰사건과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경제 회복에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자 휴양소를 진도에 설치하기로 했다”며 “회사 직원가족 등 1만여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도 가계해수욕장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자동차로 50분 거리로, 인근에 10만㎡의 공용주차장과 샤워장, 음수대가 잘 갖춰져 있고 숙박료가 저렴한 유스호스텔도 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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