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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안농마을, ‘농촌재능나눔’ 공모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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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 안농마을이 농촌마을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농촌 재능 나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농마을은 사업비 1700만원으로 벽화 조성 등 경관 정비와 어르신들의 장수·가족사진 촬영 등 농촌재능나눔사업을 실시할 수 잇게 됐다.


농촌재능나눔이란 문화적으로 취약한 농촌의 주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농어촌 발전에 기여하고 도농연대를 원활히 하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안농마을은 오는 11월까지 목공예 등 전통공예 제작기술을 주민들에게 전수하고 마을청소 등 경관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안농마을 담장에 벽화 등을 조성해 마을경관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장수 및 가족사진을 촬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진도문화원, 새마을회 진도지회, 한국미술협회 진도지부, 진도디지털 포토클럽과 연계해 ‘Let’s make,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약 1000명의 회원들이 군내면 안농마을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제영 이장은 “농촌재능나눔사업을 통해 마을이 새롭게 변화하는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군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애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안농마을은 6·25전쟁 후 피난민들이 모여들어 형성된 마을로 지난해 ‘농촌마을 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농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로 탈바꿈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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