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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우결' 서울서 찍는다…관광 활성화 계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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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멍-판스치 커플 서울 곳곳서 중국판 '우결' 촬영…서울관광 홍보 계기되나

중국판 '우결' 서울서 찍는다…관광 활성화 계기될까 ▲중국판 '우리결혼했어요'인 루궈아이 출연진 장멍(27·여·左), 판스치(23·右).(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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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중국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2위를 기록하는 인기 프로그램 루궈아이(如果愛) 시즌2의 마지막회가 서울에서 촬영된다.


서울시는 중국 호북위성방송의 '루궈아이' 마지막회의 서울로케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루궈아이 시즌2는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우결)'로 알려진 인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울로케에 참여할 장멍(27·여)은 웨이보 팔로워만 548만명에 달하는 인기배우다. 장멍은 인기가수·연기자인 판스치(23)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시는 '꽃보다 할배' 방송 이후 촬영지였던 대만, 그리스, 스페인 등에 한국관광객이 급증했다는 점에 착안, 이번 유치를 추진했다. 중국판 우결로 서울시내 주요 명소를 알려 관광객 유치효과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루궈아이의 촬영은 27일~28일 양일간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 롯데월드, 명동성당, 백인제 가옥, 명동재미랑, 시민청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촬영된 내용은 오는 9월 말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동시간대 시청률 1~2위를 달리는 중국판 우결이 중국시청자들의 실제 서울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중국 최대명절인 국경절을 기점으로 메르스로 침체된 서울관광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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