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부산역서 '오로나민C' 무료 시음회…2만5000명 몰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C∼ 오로나민C∼ 오로나민C∼"라는 재미있는 가사의 후크송이 부산역에 울려 퍼졌다.
동아오츠카가 지난 주말(25∼26일) 부산역을 찾아 소비자들에게 '생기발랄 탄산드링크 오로라민C'를 제공하는 샘플링 활동을 펼쳤다.
'생기발랄한 휴가'를 만들어주겠다는 뜻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2만50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은 직접 현장에 나가 무료 시음회, 오로나민C 캐릭터 포토타임 등 깜짝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오로나미C 시음 100만 번째 주인공이 된 9살 김 모군에게는 가족들과 함께 마실 수 있도록 10만원 상당의 음료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재미를 더했다.
신유림 오로나민C 프로모션 담당자는 "오로나민C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영양드링크로 요즘 같이 덥고 습할 때 가볍게, 즐겁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며 "100만 병 샘플링을 마무리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출시된 오로나민C는 출시 50일 만에 같은 기간 자체 목표대비 128%를 달성하며 드링크시장의 신흥강자로 주목 받았다.
통상 식품업계에서는 신제품 출시 초반 월 매출 5억원 이상이면 스타상품으로 전망한다. 현재까지 오로나민C는 약 77억원의 누적매출(7월 말 기준)을 기록했다.
오로나민C는 이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와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 각종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현무와 강민경을 내세운 TV광고 노출과 생활 속 사례를 접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이 네티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음 이벤트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빠른 속도로 브랜드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오로나민C는 레몬 11개에 준하는 비타민C와 비타민 B2, B3, B6, 필수아미노산 3종류를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필요한 종합 비타민 섭취가 가능하다. 벌꿀과 탄산수가 들어 있어 부드러운 상쾌함을 제공하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부산)=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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