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16년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 추진위 구성 및 첫 회의…향후 총 30억원의 사업비 투입해 20여개 ‘세종 민속 문화의 날’ 사업 추진계획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세종지역 민속문화 유산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세종시는 24일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2016년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추진위는 이재관 위원장(행정부시장)을 필두로 행정기관(4명), 유관기관(4명), 학계 전문가(9명) 등 관계자 총 17명으로 구성돼 지역문화육성 기본계획과 운영방안, 민속 문화 자료수집과 조사·연구에 대한 지도·자문활동 및 심의업무를 맡아보게 된다.
위촉식 직후 시작된 1차 위원회의에서는 엠블럼 가치와 디자인 등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 기본방향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세종시는 앞으로 지역 민속 문화를 대표하는 주제를 선정, 총 30억원(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여개의 ‘세종 민속 문화의 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를 원년으로 내년까지 학술조사와 민속조사, 정보화 등의 기반을 구축하고 내년도(2차년)부터 ‘2016년 세종민속문화의 해’ 선포식과 학술대회, 특별전시회 등을 열어가는 한편 보고서 발간 및 세종민속축전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세종시 주민들이 마을 공동체의 삶과 지역 정체성, 역사성이 반영된 민속 문화를 바탕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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