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참엔지니어링, 최종욱 대표 사임…김광무 대표 체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참엔지니어링은 24일 최종욱 대표가 사임하고 신임대표로 김광무 사내이사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열린경영과 투명경영을 외치며 소액주주들의 지지로 창업주의 불법행위와 회사매각행위에 맞서 주총에 승리해 회사 경영을 맡은 최 대표가 3개월 만에 다시 사임한다"며 "지난해 9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한인수 전 회장의 불법 강제해임으로 대표를 내려놓은 것과 똑같이 다시 3개월 만에 다시 물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지난해에 이어 3개월을 못 채우고 다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하지만 지난번은 불법행위자들에 의한 강제 해임이지만 이번엔 주주 및 임직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 사임이므로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지난 17일 100억원이 넘는 회사돈을 빼돌리고 재무제표를 조작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 자본시장법 등 위반) 등으로 한 전 회장을 기소한바 있다. 최 대표와 전직 임원 등 5명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더이상 대표직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직은 김광무 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어받는다. 김 신임 대표는 현재 미래부 예산심의위원이며, '월드클래스 300' 등과 같은 국책과제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연세대 학부와 고려대 공학박사로 정부의 IT관련 사무관을 역임한 경력도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