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신국제전시장(SNIEC)에서 개최된 '2015 상하이 한국기계전'에서 5억4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4100만달러 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대구광역시, 발전 6사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두산인프라코어(주), 현대위아(주)를 비롯하여 인곡산업(주), (주)멀티스하이드로, (주)아이디에이치, 대신기계 등 국내 기계류업체 62개사가 참가했다.
남상건 멀티스하이드로 대표는 "단순히 시장의 트렌드를 쫓아가기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정신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한중 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가 열려 국내 발전기자재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한·중 FTA 체결로 주요 품목의 관세 인하가 예상되면서 중국 수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며 "일반기계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열어 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회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20회 한국기계전(KOMAF)'을 개최한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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