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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튀어나온 종아리근육, 수술만이 정답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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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김모(28세, 여)씨는 유독 두꺼운 종아리 때문에 고민이다. 종아리를 조금이라도 날씬하게 만들어보기 위해 운동은 물론 이런저런 방법들을 동원해보았지만, 하면 할수록 종아리 근육이 더욱 커진다며 하소연했다.


이처럼 근육 발달로 인한 두꺼운 종아리는 운동으로 관리하려고 해도 허벅지 근육처럼 탄력 있는 다리 모양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껍고 울퉁불퉁하게 각이 잡히는 경우가 많다.

곧게 뻗은 다리라인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기 때문에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종아리 근육퇴축술 등과 같은 의료 시술을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수술은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비용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아 결정 자체가 쉽지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보톡스를 이용한 종아리 근육 퇴축술 즉 '종아리보톡스'는 수술과 같은 부담이 없다. 얼굴 주름이나 사각턱 등을 교정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보톡스를 종아리 근육에 적용하는 시술로, 신경 독소인 보툴리늄 톡신을 종아리 근육에 직접 주입해 근육을 퇴화시키고, 그 부피를 줄여 매끄러운 다리라인을 만드는 간단한 주사시술이다.

구미피부과 압구정프렌즈클리닉 신원준 원장은 "종아리보톡스는 시술시간이 10~20분 정도로 짧은 편이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수술적인 방법이 아니므로 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어 시술 후 상처나 흉터가 남을 걱정도 없다"고 설명했다.


종아리보톡스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시술 후 3주 정도가 지나면 눈에 띄게 근육의 부피가 줄어들고, 평균적으로 4~6개월 정도 그 효과가 지속된다.


주의할 것은 종아리 보톡스는 보톡스 시술을 흔하게 하는 턱이나 이마 보다 종아리의 피부나 지방층이 두꺼워 시술이 까다롭고, 한 번 시술 할 때 많은 양의 보톡스를 넣어야 하므로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이라는 것. 신 원장은 "보톡스는 간단한 시술이지만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시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보톡스 시술 후에는 일주일 정도 사우나, 찜질방 등 시술 부위에 자극될 수 있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시술 후에는 금주, 금연하는 것이 좋으며, 격한 운동이나 하이힐 등은 종아리 보톡스의 시술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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