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지난해 8월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중인 넥솔론이 미국 자회사 매각을 추진한다.
넥솔론은 자사 홈페이지 기업회생게시판을 통해 '넥솔론 인터내셔널LLC 매각 공고'를 게재하고 미국 현지법인 넥솔론인터내셔널LLC에 대한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솔론은 2012년 11월12일 태양광 셀·모듈 제조업체인 넥솔론인터내셔널LLC에 260억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해당 법인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시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미션솔라에너지LLC(Mission Solar Energy LLC)의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다.
넥솔론 관계자는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는 중에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자회사 매각 결정을 하게된 것"이라며 "이번 매각을 통해 자회사가 보유한 미션솔라에너지LLC 지분 33.3%도 함께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 접수기간은 24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다.
예비실사는 8월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며, 입찰제안서 접수는 8월14일 오후 3시까지다. 인수합병(M&A) 매각자문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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