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면세점, 태국 시내면세점 사업권 따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해외 시장 진출 박차…내년 2월 오픈 예정

롯데면세점, 태국 시내면세점 사업권 따냈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최대 면세사업자 롯데면세점이 태국 현지 면세시장에 진출한다. 롯데면세점은 현지 면세점 운영을 위한 사업권 획득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태국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 현지에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위치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태국 방콕 시내이며, 오픈 시기는 내년 2월로 확정됐다.

태국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면세시장을 국영기업(킹파워)이 독점하고 있다. 외국자본의 단독 진입 역시 제한돼 롯데면세점은 현지 기업과의 합작법인 형태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현지 기업은 지분 형태로 참여하고, 경영권은 롯데면세점이 가진다. 면세점 간판 역시 '롯데면세점'을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하며 국내 면세사업자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세계시장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국내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면세점을 열었고, 2012년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2013년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면세점을 잇달아 오픈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세계 최대 면세기업인 DFS를 꺾고 괌 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따내 화제가 됐으며, 2개월 뒤인 9월에는 일본 간사이공항점도 문을 열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사업권 획득을 마치고, 현지 기업들과의 합작을 통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태국 시장 첫 진출인 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