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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한국, 안보 무임승차"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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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 "한국, 안보 무임승차" 막말 도널드 트럼프. 사진=YT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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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이번엔 그가 한국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선시티 유세에서 "한국이 미국과의 교역에서 돈을 엄청나게 벌어들이면서도 안보에서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먼저 "사우디 아라비아는 하루에 수십억달러를 벌면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우리 군대가 해결해줘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한국도 미국에게서 수십억달러씩 벌어가면서 주한미군에게는 아무런 돈을 주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주장과 다르게 현재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 방위비에 1조원을 쓰고 있다. 트럼프의 외교정책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 드러난 셈.


트럼프는 2011년과 2013년에도 이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북한에 맞서는 한국을 미국이 지켜주고 있는데 그들은 언제 방위금을 내기 시작하나"며 한국을 '복지의 여왕'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는 잇단 원색적인 발언에도 당내 지지율 24%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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