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1분 콜마비앤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6.23%) 하락한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로 이득을 거둔 혐의에 대해 수사 착수를 요청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0월 미래에셋이 세운 스팩(SPACㆍ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을 발표한 뒤 우회 상장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들은 해당 사실이 공개되기 전 미래에셋제2호스팩 주식을 매입했다가 되파는 방식으로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위는 콜마비앤에이치 임직원과 주주 등이 사전에 합병 사실을 알고 미리 주식을 매집해 158억원 상당의 매매이득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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