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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역대 최대 규모 해외패션 파격 할인전…총 900억 물량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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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기존 할인율 대비 최대 30% 추가 할인
30일부터는 무역센터점, 압구정본점까지 동시 진행…총 100여개 브랜드 참여, 최대 70% 할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이 동시에 대형 해외패션 브랜드 이월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점별로 이월 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하는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22일부터 26일까지 100억원 규모의 '해외패션 스페셜 세일'을 연다. 이번 행사는 코치, 휴고보스, 질샌더 등 20여개의 유명 해외패션 브랜드들이 참여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30%까지 추가로 할인 판매 한다.

백화점도 일년에 두 번 열리는 해외패션 브랜드 이월상품 파격할인 행사가 30일부터 시작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압구정본점은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동시에 '현대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끌로에·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물량은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800억원으로 여름 시즌에 진행했던 해외패션 이월 상품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존 행사는 가을·겨울 시즌의 이월 상품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지만, 이번 행사는 올해 봄·여름 시즌 이월 상품 비중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브랜드별 사계절 상품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고 브랜드별로 행사 물량을 집중하기 위해 점포별 대행사장뿐 아니라 문화홀, 층별 행사장을 모두 활용하는 한편, 압구정본점의 경우 지난해 보다 행사 일정을 3일 늘려 10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해외패션대전에 참여하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60만·100만·2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3만·5만·10만·15만·25만원을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해외패션대전 행사는 대행사장·층행사장 등 5~6곳 정도 분산해서 진행하는 만큼 브랜드별로 이월 행사 물량을 대거 선보일 수 있게 하고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합리적인 쇼핑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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