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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가드 수영복, 색상 변질 부지기수…자외선 차단은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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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생활연구원, 인기 12개 브랜드 제품 품질·가격 비교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근 대세인 래쉬가드 수영복이 수영복임에도 불구하고 제품별 이염 및 탈색, 형태변형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12개(헤드, 오닐, STL, 아레나, 레노마, 배럴, 헐리, 데상트, 노스페이스, 록시, 르꼬끄 스포르티브, 엘르) 브랜드의 래쉬가드 12종을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을 비교했다.

래쉬가드 수영복, 색상 변질 부지기수…자외선 차단은 합격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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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데상트, 록시, 레노마, 아레나, 오닐, 엘르 브랜드의 6개 제품이 햇빛이나 땀, 해수 등의 요인으로 색상이 변하거나 오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12개 제품 중 데상트와 STL제품이 올뜯김 테스트에 취약했다. 자외선 차단효과는 모든 제품이 99% 이상 차단해 우수했다. 속건기능을 광고한 5개 제품의 건조시간은 평균 3.6시간으로 물에 젖은 원단이 완전히 건조되기까지는 STL제품이 180분으로 5개 제품 중 가장 짧았다. 헐리제품은 260분으로 가장 길었다.


제품 품질표시는 12개 제품 중 절반 이상이 관련규정에 부합하지 못해 배럴, 오닐 제품은 KC마크가 없었고 레노마 제품은 혼용율이 표시와 불일치했다. 록시, 배럴, 아레나, 오닐, 헐리, STL 제품은 제조(수입)자명, 제조국, 제조연월, 취급상 주의사항 등이 일부 누락됐거나 국내규정에 맞지 않게 표시되고 있었다.


‘래쉬가드’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홈페이지(www.sobo112.or.kr)’ 및 정부 3.0달성차원에서 ‘스마트 컨슈머(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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