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신탄진 부도심 공장 터 약 5만㎡에 800가구 2000여명의 주거지역 조성, 내년 상반기 착공…지난 10일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 때 조건부로 안건 통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석봉동 옛 쌍용양회 터 일대의 도시개발사업에 탄력이 붙는다.
20일 대전시 및 부동산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덕구는 석봉동 옛 쌍용양회 터 일대에 아파트 건립 등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관할관청인 대덕구는 지난 10일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 때 당초 심의결과인 개발밀도조정, 건축·교통처리·공원계획 등에 대한 보완요구가 상당부분 받아들여져 안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심의를 통과한 옛 쌍용양회 이전적지 도시개발구역엔 공장 터 약 5만㎡에 공동주택과 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800가구, 2000여명이 생활하는 주거지역으로 만들어지며 가까이 있는 ▲금강엑슬루타워(2312가구) ▲금강로하스 엘크루(765가구) ▲남한제지 터 도시개발사업(2294가구)과 함께 대단위 친환경주거타운으로 자리 잡는다.
사업구역 안에 생기는 가로공원, 완충녹지는 이미 만들어진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과 4대강 사업으로 생긴 금강 내 산책로, 자전거도로와 이어진다. 시민의 휴양, 정서생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 여가공간도 갖춰진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대전의 외곽부도심이란 지역여건과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꾸준한 도시성장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신탄진부도심 활성화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게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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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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