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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 휴가철 체험상품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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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까지 51개 마을 "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도내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방문하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체험상품 할인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름 휴가철 체험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과 대부분의 국내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메르스로 위축된 전남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와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가족단위 체험객을 도내 체험휴양마을로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여름 휴가철 체험상품 할인 기간 동안 체험이 가능한 도내 5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마을의 체험상품 중 체험객이 원하는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토록 하고, 일부 마을에서는 마을방문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침체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지역 우수 체험휴양마을을 여행할 수 있는 ‘농촌관광 체험단’을 모집해 운영하고, 수도권 기관·단체·학교의 마을 간 자매결연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체험 관광단’에는 농작물 수확 등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과 시골밥상도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하루 동안 체험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 중 참가비 5천~1만 원을 제외한 전액을 농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한다.


‘농촌관광 체험단’은 7월부터 11월까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welchon.com)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으로 33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도내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체험여행 상품을 자율로 참여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여름 휴가철 도내 체험 휴양마을을 방문한 수도권 기관·단체·학교가 체험 휴양마을과 도농 교류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올해 50명 이상이 마을을 재방문할 경우 선착순 10개소에 체험, 숙박, 식사 및 농·특산물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의 할인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휴가철 체험객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7~8월을 농촌체험휴양마을 중점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체험 시설물 안전점검과 숙박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해 농촌 관광객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순선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올 여름 휴가지로 깨끗한 자연에서 나는 풍성한 친환경 농산물과 훈훈한 인심이 살아 있는 전남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며 “농촌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 보내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10월 나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국제농업박람회장에 대규모 농촌체험 학습장을 운영하고, 수확철인 10~11월 활용할 수 있도록 농촌체험 1만 원권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농촌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홍보와 농촌의 부가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농촌관광 체험단 운영 방법과, 여름 휴가철 체험 상품 할인행사 참여마을 내역은 전남농촌체험관광 누리집(www.jnfarmtou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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