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카카오톡으로 전기요금 등 요금고지서를 받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카카오의 전자고지결제업 등록을 16일 허가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다음카카오의 전자고지결제업 등록 신청서를 접수한 후 약 20일간 현장실사까지 마쳤다. 국내에서 정보기술(IT)기업이 '전자고지결제업' 심사를 통과한 것은 다음카카오가 처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무, 인력, 보안 등 각종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판단해 최종 승인하게 됐다"며 "한국전력과 같은 협력사와의 논의를 통해 요금고시 서비스 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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