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원 스마트 정수기 출시…스마트폰으로 수질·필터관리
미핏과 연동되는 스마트 런닝화, 3만원대부터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스마트폰과 공기청정기로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샤오미가 이번엔 스마트 정수기를 내놨다. 저렴한 가격에 스마트 기기와 연동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더넥스트웹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자사 트위터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시장에 스마트 정수기를 1299위안(약 24만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의 스마트 정수기는 별도의 장치 없이 기존 수도 꼭지에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약 5분만에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높이 41cm, 가로 26cm다. 필터로 1514리터까지 정수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을 체크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 시기가 되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중국 내에서는 필터 교체 시기가 되면 버튼 하나로 필터를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샤오미는 중국 스포츠웨어 업체 리닝과 손잡고 앱과 연결되는 '스마트 러닝화'도 내놨다. 샤오미가 내놓은 두 가지 버전의 스마트 러닝화는 각각 399위안(약 7만4000원)·199위안(약 3만7000원)이다. 두 모델 모두 샤오미의 '미핏(Mi Fit)' 앱과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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