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메르스 영향에도 무난한 외형 성장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4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지만 이는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보유'보다 낮은 '시장수익률(마켓퍼폼)'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4억원,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110.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이 계속 적자 상태지만 톰보이와 자주 영향으로 최소한의 수익성은 확보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주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0% 수준"이라며 "2분기 말 현재 매장이 약 145개로 올해 이마트 내 3개를 비롯해 총 10개를 추가 출점할 계획인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주의 점포당 매출은 연간 10억원 내외로 국내 자가 브랜드 매장 매출과 유사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 의류 브랜드 매장 대비 효율이 높다"고 부연했다.
앞으로 자주의 수익 기여도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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